카페·음식점·소매점 등 소상공인 대부분은 직원이 4명 이하입니다. 그런데 "우리 가게는 작으니까 노동법은 관계없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이라도 반드시 지켜야 할 노동법이 분명히 존재하며, 위반 시 형사처벌이나 과태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는 규정도 있어, 이를 정확히 구분해 두면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현재 기준으로 사장님이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정리했습니다.

먼저, '5인 미만'을 어떻게 셀까요?

상시 근로자 수는 법 적용 사유 발생일 전 1개월 동안 사용한 근로자 연인원을 해당 기간 가동 일수로 나눈 값으로 계산합니다. 여기서 '사용자(사장님)'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정규직·아르바이트·단기 계약직 구분 없이 실제로 일한 근로자를 기준으로 판단하므로, 주말 알바를 여럿 쓰는 가게도 평균치가 5명을 넘으면 5인 이상 사업장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5인 미만이어도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

아래 항목들은 사업장 규모와 무관하게 직원이 단 1명이라도 적용됩니다.

항목 핵심 내용 위반 시 불이익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임금·근로시간·주휴일 등을 서면으로 작성하고 근로자에게 반드시 1부 줘야 함 500만 원 이하 벌금
최저임금 준수 2026년 최저임금 시간당 10,320원 이상 지급 (전 사업장 동일 적용)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주휴수당 지급 주 15시간 이상 근무하고 소정근로일을 개근한 근로자에게 유급 주휴일 1일 부여 임금 미지급으로 처벌 가능
퇴직금(퇴직급여) 주 평균 15시간 이상, 1년 이상 계속 근무 후 퇴직 시 의무 지급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제3조)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해고 예고 해고 최소 30일 전 예고, 미예고 시 30일분 통상임금 지급 의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출산전후휴가·육아휴직 임신·출산 근로자에게 출산전후휴가(90일) 및 육아휴직 부여 의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4대보험 가입 근로자 1인 이상이면 4대보험(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의무 가입 보험료 소급 징수·가산금
임금명세서 교부 매 임금 지급 시 항목별 내역을 서면 또는 전자 방식으로 제공 500만 원 이하 과태료
휴게시간 보장 4시간 근무 시 30분, 8시간 근무 시 1시간 이상 휴게 부여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 자주 하는 오해: "5인 미만이면 4대보험도 안 해도 된다"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4대보험은 사업장 규모와 무관하게 근로자를 1명이라도 고용하면 의무 가입입니다.

5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지 않는 것들

반대로, 아래 항목들은 상시 5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됩니다. 5인 미만이라면 법적 의무는 없지만, 근로자와 자율적으로 약정했다면 그 약정은 지켜야 합니다.

  • 해고 제한(부당해고 금지): 5인 미만은 근로기준법 제23조(정당한 이유 없는 해고 금지)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노동위원회 부당해고 구제 신청도 불가합니다. 다만 해고 예고 의무는 여전히 지켜야 합니다.
  • 연장·야간·휴일 가산수당: 1일 8시간 초과 연장근로(통상임금의 50% 가산), 야간근로(오후 10시~오전 6시, 50% 가산), 휴일근로 가산수당 규정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추가 시간 일을 시켜도 기본 시급만 지급하면 됩니다.
  • 근로시간 상한 제한: 5인 이상은 1주 40시간, 연장 12시간 한도가 적용되지만, 5인 미만은 이 상한 규정의 제약을 받지 않습니다.
  • 연차 유급휴가: 1년 80% 이상 출근 시 15일 유급휴가를 주는 연차 규정(근로기준법 제60조)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 생리휴가(월 1일 무급): 적용 제외입니다.

퇴직금, 얼마나 줘야 할까?

퇴직금은 5인 미만도 예외 없이 지급해야 합니다. 계산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을 계산합니다 (총 지급 임금 ÷ 가동 일수).
  2.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 일수 ÷ 365)로 퇴직금을 산출합니다.
  3. 주 15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는 퇴직금 지급 의무가 없습니다.

퇴직금을 14일 이내에 지급하지 않으면 연 20%의 지연이자까지 부담해야 하므로, 퇴직 일정이 잡히면 미리 준비해 두시기 바랍니다.

주휴수당, 언제 얼마나?

주 15시간 이상 일하고 소정근로일을 모두 개근한 직원에게는 유급 주휴일 하루치 임금을 별도로 지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시급 10,320원(2026년 최저임금)으로 하루 8시간씩 5일 근무하는 직원이라면, 한 주에 10,320원 × 8시간 = 82,560원의 주휴수당이 추가로 발생합니다. 매장 매출 관리에서 인건비를 빠뜨리지 않으려면, 오늘장부처럼 일별 매출과 지출을 함께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 노동법 핵심 요약

구분 5인 미만 적용 여부
근로계약서 작성·교부✅ 적용
최저임금 (2026년 10,320원/시)✅ 적용
주휴수당✅ 적용
퇴직금✅ 적용
4대보험 가입✅ 적용
출산전후휴가·육아휴직✅ 적용
해고 예고(30일 또는 30일치 수당)✅ 적용
임금명세서 교부✅ 적용
해고 제한(부당해고 구제)❌ 미적용
연장·야간·휴일 가산수당❌ 미적용
연차 유급휴가❌ 미적용
주 40시간·연장 12시간 상한❌ 미적용

자주 묻는 질문

알바생도 4대보험에 가입해야 하나요?

주 15시간(월 60시간) 이상 근무하는 알바생은 고용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 의무 가입 대상입니다. 산재보험은 근무 시간과 관계없이 모든 근로자에게 적용됩니다. 다만 월 60시간 미만 초단시간 근로자는 산재보험 외 3개 보험 가입 의무가 없습니다.

직원을 갑자기 내보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5인 미만 사업장은 부당해고 구제 신청 제도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다만 해고 예고 의무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최소 30일 전에 해고를 통보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 30일분 통상임금(해고예고수당)을 지급해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직원이 1년 근무 후 퇴직하면 퇴직금과 함께 연차 미사용 수당도 줘야 하나요?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상 연차 유급휴가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별도 약정이 없다면 연차 미사용 수당 지급 의무는 없습니다. 그러나 퇴직금은 반드시 지급해야 합니다. 인건비 흐름이 복잡하다면 오늘장부 무료로 시작하기로 매출·지출을 정리해두면 세무·노무 상담 시 큰 도움이 됩니다.

※ 본 글은 2026년 기준 참고용 정보이며, 정확한 신고·금액은 국세청 홈택스 또는 세무사·공인노무사와 상담하세요.